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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대가 원한다면 기꺼이 내 모든 피를 쏟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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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REDIT GIANT 작성일19년02월07일 10:02 조회75회

    본문


     

    [MOVIE]

    그대가 원한다면 기꺼이 내 모든 피를 쏟으리

    영화 속 섹시 뱀파이어

    by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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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타지 로맨스 소설 원작의 영화 트와일라잇이 재개봉한단다. 첫 개봉으로부터 10주년을 맞아 팬들과 함께 자축하기 위해서라고. 필자도 2008년 당시 뭣도 모르고 시사회에 당첨돼 이 영화를 봤던 기억이 난다. 문제는 이게 필자 같은 우락부락한 아저씨보다는 10대 청소년을 위한 영화라는 것. 조용하고 소심한 10대 소녀가 우연한 계기로 키 크고 잘생기고 젠틀한 뱀파이어 킹카랑 사랑에 빠지더니, 그 다음에는 육체미 작살나는 늑대인간 쾌남이 끼어들어 삼각관계를 형성하는 뭐 그렇고 그런 내용. 사실 누구나 자신이 매우 특별한 존재이고 초현실적인 존재가 다가와 내 삶을 바꿔주리란 환상을 품기 마련이니까. 한국 드라마에서는 그 상대가 재벌 2세이고 해외에서는 뱀파이어인 모양이지. 그렇다. 뱀파이어는 매우 섹시함은 부정할 수 없다.

     

    01. 바나바스 콜린스(다크 섀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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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와일라잇그 애송이가 잘생겨봤자 다크 섀도우바나바스 콜린스의 중후함에 비할 수 있을까? 가위손과 잭 스패로우 선장으로 잘 알려진 나쁜 남자 조니 뎁이 이 도발적인 뱀파이어를 연기했다. 200년 전, 바람기 넘치는 귀족이었던 바나바스는 이 여자 저 여자 희롱하다 끝내 마녀를 저주를 받고다시는 빛을 볼 수 없는 괴물이 되어버렸다. 그리고는 마을 사람들에게 붙잡혀 깊은 땅속에 봉인되고 말았던 것. 하지만 현대에 이르러 아무 것도 모르는 공사장 인부들이 땅을 파낸 덕분에 다시금 세상에 풀려났고, 그 길로 자신의 후손에게 찾아가 함께 가문을 재건하려 한다. 조니 뎁은 그간 수염을 기르고 남성미를 강조한 역할을 주로 맡아왔으나 여기서는 특유의 선 굵은 인상에 창백한 분장이 시너지를 일으키며 중성적인 섹시미를 뽐낸다. 멋들어진 양장을 빼 입고도 어떻게 숨기질 못하는 타고난 건들거림도 매력이라면 매력 포인트.

     

    02. 셀린느(언더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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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뱀파이어의 또다른 특징은 액션 영화 주인공으로 자주 나온다는 것. 인간을 초월한 신체능력을 십분 활용하여 검은 가죽옷 걸치고 쌍권총을 휘두르는 모습이 아주 매트릭스빰을 후려칠 기세다. ‘언더 월드셀린느 또한 600년 가까이 동족을 위해 늑대인간을 사냥해온 암살자로 영화 내내 뛰고 날고 쏘고 베는 아크로바틱한 액션을 선보인다. 고고한 자태만큼이나 냉담한 성격 탓에 누구에게도 마음을 열지 않던 그녀였으나, 우연히 어느 인간 훈남을 구해주며 사랑의 만리장성을 쌓게 된다. 케이트 베킨세일 닮은 섹시 뱀파이어 여전사가 애인이라니 그 놈 참 복도 많다.셀린느의 검은 머리칼은 밤의 어둠 속으로 녹아들고 형형히 빛나는 눈동자는 마치 보름달 같으니.평소 뱀파이어와 인간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웬 아가씨가 한끼 도시락이랑 눈이 맞은 셈이긴 한데 자기들이 좋다면야 뭐. 여자친구가 목 마를 때 피 좀 빨리고 그러면 되지.
     

     

    03. 블레이드(블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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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짝 인종 차별적이지만 대다수 영화에서 뱀파이어는 백인으로 묘사되는 경향이 있다. 아무래도 뱀파이어의 주요 특징 가운데 하나인 창백한 피부가 백인을 연상시키기 때문. 그러나 블레이드에서 베테랑 뱀파이어 사냥꾼으로 호연한 웨슬리 스나입스는 이러한 편견을 깨고 새로운 경지의 섹시미를 개척했다. 선글라스 너머로 언뜻 비치는 표범 같은 눈매와 두터운 입술 아래 숨겨진 송곳니, 발목까지 오는 시커먼 코트는 그만의 전매 특허. 뱀파이어인 동시에 인간이기도 한 블레이드는 스스로 피의 갈증을 억제해내고 도시의 이면에서 암약하는 사악한 동족을 사냥한다. 프로의식은 또 어찌나 투철한지, 여느 영화 주인공이 폼부터 잡고 일장연설을 늘어놓을 때 우리의 블레이드는 뱀파이어 미간에 총알이라도 한 발 더 박아준다. 온 세상 뱀파이어가 다 덤벼도 눈 하나 깜짝 안 할 것 같은 그 풍모야말로 꽃미남 저리 가라는 섹시함의 원천이다.

     

     

    04. 태주(박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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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술했듯 트와일라잇에서 뱀파이어는 평범한 소녀의 삶을 판타지로 바꿔주는 일탈적인 존재다.그런데 이처럼 일상의 뒤흔드는 뱀파이어의 등장이 언제나 좋은 쪽으로만 풀릴까? 신실한 가톨릭 신부였던 상현은 죽어가는 환자들을 구하려 임상 실험에 참여했다 뱀파이어로 전락하고, 점차 세속적인 욕망에 매몰되어 끝내는 친구의 아내 태주와 바람이 나고 만다. 각박한 시댁과 무능한 남편으로 인해 고통받던 태주에게 뱀파이어 상현의 등장은 트와일라잇과 크게 다르지 않았으리라.결국 태주는 상현을 부추겨 남편을 살해하고 그 자신조차 뱀파이어가 되어 일상의 굴레를 모두 벗어 던진다. 하지만 나름대로 정도를 지키던 상현과 달리 뱀파이어로 거듭난 태주는 재미로 흡혈을 하는 쾌락 살인마 그 자체. 여기에 김옥빈의 숨막힐 듯한 퇴폐미와 앙칼진 연기가 더해져 수컷이라면 저항할 수 없는 마성을 풀풀 풍긴다. 이런 여자를 조심하시라.
     

     

    05. 사야(블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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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른 중반에 이르러 원숙한 누님 역할로 나오는 전지현도 풋풋하던 시절, 미모의 뱀파이어 검객으로 활약했더랬다. 그 제목도 강렬한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 원작은 공각기동대로 유명한 오시이 마모루가 일본도로 괴물을 써는 여학생이 좋아서 쓴 소설인데, 영화뿐 아니라 애니메이션과 게임으로도 만들어진 나름 규모 있는 프로젝트였다. 도대체 어쩌다 전지현이 여기 휘말렸는지 모르겠지만 소설과 애니메이션과 달리 영화의 완성도는 그야말로 절망적이었으니. 행여라도 전지현 팬들 앞에서 블러드를 언급하는 일은 없도록 하자. 영화 속 주인공 사야는 출생의 비밀 때문에 자신의 피를 무기 삼아 동족인 뱀파이어를 처단하는 자못 비극적인 인물이다. 그러거나 말거나 영화는 연기며 연출이며 전개며 총체적 난국이니 그냥 전지현 미모나 쭉 감상하면 된다. 한 떨기 꽃다운 교복 차림을 볼 수 있는 것으로 이 영화는 가치를 다한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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